애매한게 가장 문제.

어떤 문제상황이든,


애매한 스텐스를 유지하는건 상황의 변화도, 상황의 해결도 만들어 주지 못하고 현상유지만 만들어서 결국 악화되게 만드는가보다.


내상황도 그렇다. 

뭔가 열심히 하는거도 아니며, 뭔갈 아예 놓고 편한거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시간만 죽여가고 있으니 이 얼마나 답이없나. 




연애도 그렇다. 

나는 나대로, 나의 생활과 학업이나 일에 대해서 놓지를 못하면서, 상대방에게도 노력을 다 쓰는거도 아니고 안쓰는거도 아닌, 이도저도아닌 애매한 상황들을 만들었다보니 지금까지 연애들이 잘 될리가 없다. 


학교가 바쁘고 과제도 많고 봐야할거도 많으니 시간이 안났고, 연애를 할때는 학교나 과제 그리고 일들에 관해서 생각이 떠나지 않았지않나. 여유가 없다보니 마음은 항상 1일뒤, 1주뒤, 1달뒤, 1년뒤에 대한 걱정을 하고, 제풀에 마음이 지치고 몸은 항상 고단했네. 



이제 바쁜건 다 끝났지만, 이제 몸이 문제고, 마냥 건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또 다른 불안감과 걱정이 매일매일을 잠식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는 연애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해서도 생각할 때가 되어버리니 마음이 더 먿먿해질 수 밖에. 



....


소개가 종종 들어온다. 

그런데 최근건을 생각해보면 참.. 그렇네



큰회사 딸이랜다. 그거도 의료쪽 회사. 아는 어른의 소개로 만난건데 

만나기 전부터 부담백배. 


마냥 부잣집 딸이면 좋겠구나 이러겠지만, 종종 이런 경우를 접해봤다보니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는게 문제다. 



보통 그렇다. 이런 쪽 집 사람들은 삶의 눈높이가 다르다. 

너무 다르다. 

의, 식, 주 부터 시작해서, 취미라던가 생활이라던가 타인에 대한 태도라던가, 생각하는것까지. 많이 다르다. 나와는.


끼리끼리 만나는거라고 하는데
그말이 맞다. 나이가 먹을수록, 세상을 알아갈수록 그걸 참 뼈저리게 느끼네. 




그리고 이런걸 30 넘어서야 깨닫고 아는게 참 서글프다. 




여튼, 그래도 몸이라도 멀쩡하고, 수술하기 전의 의지넘치던 상태였으면 그래도 잘 만나 보려고 애를 써보고 노력했겠지만, 

삶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요즘에는 그럴 의지가 없다는게 문제다. 


애를 쓰는것도, 아예 손을 놓는 것도 아닌 그저 애매한 상태로 또 시간은 지나가려나보다. 



애매하네